tvN, 엠넷, 온스타일, 다이아TV, MBC에브리원, SBS CNBC, K바둑, 아프리카티비, E채널, 애니맥스, 실버아이TV, 이벤트TV 등이 방송 콘텐츠 제작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9일 2021년도 방송콘텐츠 제작역량평가 결과를 이와 같이 발표했다.
방송콘텐츠 제작역량평가위원회가 PP의 제작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89개사가 운영하는 159개 채널의 지난해 실적분에 대한 평가 결과다.
PP의 방송프로그램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평가 대상 채널을 매출규모 기준으로 나누고 3개 공급 분야로 구분해 평가했다.
올해 평가 결과, 평가 직전 3년간 방송사업 매출 평균 300억원 이상 그룹에서는 코로나 확산으로 불리한 제작환경 속에서도 제작 투자에 꾸준한 노력을 해온 채널들이 높은 등급을 받았다.
중소 PP로 구성된 그룹에서는 제작투자, 신규제작, 해외판매와 수익 확대에 노력했던 채널들이 상위등급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방통위는 이번 ‘매우우수’ 등급을 받은 24개 채널에 대해 ’매우우수 채널‘ 선정 마크를 부여할 계획이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업해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 선정에 평가결과를 활용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유료방송사들의 PP 평가 항목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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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방송콘텐츠 제작역량평가위원회는 2022년도 방송대상 ‘제작역량 우수상’ 수상 채널로 온스타일과 이벤트TV를 꼽았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방송콘텐츠 제작역량 평가를 통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채널들이 성장하고 제작 여건이 어려운 중소 사업자들의 제작의욕이 고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