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이 최근 첫 화면에서 추가 구매 없이 콘텐츠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구조로 전면 개편한 결과, 전반적인 이용량 증가 성과를 거뒀다.
유현중 KT시즌 사업총괄은 26일 시즌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0월 시즌이용권 구독 이용자들이 앱 첫 화면에서 추가 구매 없이 콘텐츠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구조로 전면 개편했다"며 "개편 이후 VOD 이용자와 이용량이 모두 증가하고, 구독형 (SVOD) 콘텐츠 이용 비중이 3배 이상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에도 지속적인 고객 편의성 증대와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KT는 올해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은 콘텐츠를 모아 27일부터 31일까지 ‘굿바이 2021’ 연말 특집관을 편성한다.
콘텐츠 연간 이용횟수를 기준으로 선정된 올해 이용자들이 많이 찾은 오리지널, 드라마, 예능까지 분야별 인기 콘텐츠를 선정해 특집관을 구성했다.
올해 시즌 오리지널 콘텐츠 중 대세는 ‘크라임 퍼즐’이었다. 크라임퍼즐은 믿고 보는 배우 조합, 윤계상과 고아성 주연으로 시작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흩어진 퍼즐 조각들을 모아 거대한 실체에 다가가는 진실 추격 스릴러 장르로, 공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위에는 여름 휴양지에서 펼쳐지는 신개념 바캉스 ‘NCT 라이프 인 가평’, 3위에는 사연을 듣고 그에 맞는 노래를 추천하고 직접 불러주는 ‘고막 메이트’가 올랐다.
예능 분야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이어 드라마 ‘복제인간’, 시네마틱 리얼 다큐멘터리 ‘어나더 레코드’, ‘뮤:시즌’, ‘가시리잇고’,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 ‘싱스테이3’, ‘잠적: 한지민 편’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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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장르 1위는 ‘펜트하우스3’가 차지했고, ‘괴물’, ‘로스쿨’, ‘런 온’, ‘알고있지만,’도 순위권에 올랐다. 이외에도 ‘시지프스 : the myth’,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마요’, ‘오케이 광자매’, ‘홍천기’, ‘허쉬’까지 사극, 로맨스, 판타지, 미스터리 등 분야를 막론하고 다채로운 장르의 드라마가 사랑을 받았다.
예능 분야에서는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런닝맨’이 1위다. 다음으로 ‘놀면 뭐하니?’, ‘나 혼자 산다’, ‘나는 솔로’, ‘아는 형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심야괴담회’ ‘1호가 될 순 없어’, ‘금쪽같은 내새끼’, ‘라디오스타’ 등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