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국 쿠팡 물류센터에 24시간 소방안전 서비스 도입

AI 접목한 소방안전 플랫폼으로 고도화 계획

방송/통신입력 :2021/12/24 11:13

KT(대표 구현모)가 전국 쿠팡 물류센터에 소방시설안전 서비스를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물류센터 소방안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물류센터 소방안전 분야의 지능화 및 디지털화 ▲쿠팡 물류센터 대상 KT 소방안전 DX솔루션 적용 ▲AI기반의 소방안전 플랫폼 고도화 개발 ▲물류센터 통합안전관리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KT는 지난 10월 소방시설안전(FPS24)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화재 수신기와 연동해 소방장비의 현황, 화재감지 등 정보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건물의 소방 담당자에게 제공한다. 24시간 화재감시와 실시간 대응을 통해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를 최소화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T가 전국 쿠팡 물류센터에 소방시설안전 서비스를 도입한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과 라이언 브라운 쿠팡 환경보건안전 총괄 부사장이 기념 촬영 하고 있는 모습.

KT는 전국 곳곳에 있는 쿠팡 물류센터에 소방시설안전 서비스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소방시설안전 서비스를 쿠팡 물류센터 소방시설에 적용해 화재수신기의 동작상태를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수신기 오작동 등을 방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쿠팡은 이번 협력을 통해 화재발생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화재 발생시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안전보건환경 기반의 물류센터 디지털 혁신을 이끄는 사업자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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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브라운 쿠팡 환경보건안전 총괄 부사장은 “쿠팡은 지난해 이후 환경안전 인력을 대규모로 채용하며 근로자의 안전보건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글로벌 소방안전기준을 수립해 나가고 있다”면서 “KT와의 이번 협력으로 한차원 높은 수준의 소방안전 관리역량을 확보하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더욱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은 “KT는 꾸준히 준비해온 소방안전 DX 솔루션을 쿠팡 물류센터에 적용해 물류센터의 안전을 위해 협력하게 된 것이 매우 뜻 깊다”며 “KT와 쿠팡은 소방안전 분야 외에도 물류센터의 안전보건환경(EHS) 및 디지털 물류 등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결과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