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방역조치를 다시 강화하게 돼 국민들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위중증 환자의 증가를 억제하지 못했고 병상 확보 등의 준비가 충분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강화된 방역조치 기간에 확실히 재정비하겠다”며 “상황을 최대한 안정화시키고, 일상회복의 희망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관련기사
- 4주간 특별방역 실시…文대통령 "‘3차 접종’ 조기 완료할 것"2021.11.29
- 사적모임 4인·영업시간 9~10시 제한…일상회복 '잠시 멈춤'2021.12.16
- "접종 후 연령대별 감염예방효과 감소 간과돼”2021.12.15
- 이재명 "코로나19 중대위기…일상회복 잠시 ‘멈춤’해야”2021.12.14
문 대통령은 “코로나 상황을 예상하기 어렵고, 방역과 민생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면서 “정부는 기민하게 대응하고 국민들과 함께 인내심을 가지고 극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상회복으로 기대가 컸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상실감이 크다”며 “손실보상과 함께 방역 협조에 대해 최대한 두텁게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확정해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