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사용자 맞춤형 금융 자산·지출 분석 서비스인 '자산관리'를 마이데이터(본인 신용정보 관리업) 기반 서비스로 개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 가장 큰 특징은 소셜 데이터를 접목한 점이다. 연령에 따른 평균 금융 데이터를 제공하는 '자산비교'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들이 본인 자산뿐 아니라 또래의 평균 자산을 비교해 보며 체계적인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개인 맞춤형 금융관리를 위한 다양한 편집 기능도 제공한다. 자주 사용하는 금융상품을 즐겨찾기에 추가하고, 민감한 자산은 숨길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지출 상세내역에서 소비 카테고리를 편집하고, 메모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가 직접 소비내역을 정리하고 지출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금융자산 영역도 확대됐다. ▲예·적금 ▲카드 ▲보험 ▲금융투자 ▲대출 ▲전자금융 ▲통신 등 다양한 금융자산을 한눈에 확인하여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개편된 카카오페이 자산관리는 카카오톡 최신 버전(9.6.0) 이상에서 '더보기'를 선택한 후 '자산'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 내 자산관리는 12월 말에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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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카카오페이는 서비스 안정화 및 고도화 작업을 거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2022년 1월 정식 오픈한다.
카카오페이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금융자산 분석, 금융정보 맞춤 관리, 상품 추천 등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