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식료품 배달을 미국과 유럽 대다수 지역으로 확장할 전망이다.
미국 IT매체 엔가젯은 14일(현지시간) 아마존이 내년까지 식료품 배달 사업을 미국과 유럽 다수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영국에서 프라임 서비스 가입자에게 당일 식료품 배송을 제공하는 '아마존 프레시' 사업에 주력해왔다.
아마존은 구체적인 계획은 언급하지 않은 채 "우리의 초점은 고객에게 식료품 배송과 관련해 가능한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 매체가 전했다. 또 "그 형태는 아마존 프레시나 홀푸드 마켓이 될 수도 있고, 시애틀 바텔스, 런던 모리슨 마켓, 파리 모노프릭스와 같은 지역 상점이 될 수도 있다"고 아마존 측이 설명했다.
관련기사
- "수도꼭지 잠갔는지 확인하세요"…아마존, AI스피커 신기능 출시2021.12.03
- 11번가,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 세일...아마존 인기상품 판매2021.11.21
- 아마존, 맥용 프라임 비디오 앱 출시2021.11.16
- 11번가, 3분기 숨고르기…아마존 효과는 '아직'2021.11.10
아마존은 이와 함께 "다른 식료품점과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고객이 온라인으로 쇼핑할 수 있게 하며,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가치,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파트너들은 서비스 이용이 증대돼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마존은 이전에도 홀푸드 배송 서비스를 통해 식료품 배송을 제공했다. 회사는 2015년에도 프라임 회원이 자신이 좋아하는 로컬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도록 하는 '아마존 레스토랑'을 출시했으나 2019년 이를 폐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