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오는 10일 정철동 사장이 대한전자공학회로부터 ‘제31회 해동기술상’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해동기술상은 해동과학문화재단을 세운 고 김정식 대덕전자 회장의 뜻을 이어 전자공학 업적을 쌓은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정 사장은 부품을 국산화하고 산업 경쟁력을 키운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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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사장은 1984년 LG반도체에 입사해 LG디스플레이·LG화학 등을 거쳤다. LG디스플레이에서 생산장비 국산화를 추진하고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시장 기반을 다졌다. LG화학에서는 자동차, OLED TV, 반도체 패키지용 첨단 기술과 소재를 개발했다.
2019년부터는 LG이노텍 사장을 맡고 있다. 광학솔루션 분야 초정밀·초박형·고성능 카메라와 3차원(3D) 센싱 모듈 개발을 이끌었다. 기판소재에서는 통신용 반도체 기판을 얇게 만들고 테이프 서브스트레이트와 포토마스크 등 경쟁력을 키웠다. 전장부품에서는 무선주파수(RF)·안테나 기술로 차량용 5세대(5G) 통신 모듈 등을 개발했다. 미래 소재로는 고효율 자성 소재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