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스플라이어, 프라이버시 클라우드 구축

인텔과 협력해 고성능 동형 암호화 앱의 계산속도 향상

앱스플라이어는 인텔과 협력해 앱스플라이어 프라이버시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있다고 8일 발표했다.

앱스플라이어 프라이버시 클라우드를 사용하면 AAP(Aggregated Advanced Privacy), ACM(Aggregated Conversion Modeling), 데이터 클린 룸(Data Clean Room), 개인정보보호 암호화 솔루션, 예측 분석을 비롯한 개인정보보호 기술 스택을 활용하면서, 기업이 자체 비즈니스 로직, 지침 및 개인정보보호 요구 사항에 따라 데이터를 안전하게 통합할 수 있다.

앱스플라이어는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플랫폼에서 하드웨어적 향상에 기반한 암호 가속기를 활용하며 프라이버시 클라우드의 고성능 동형 암호화(Homomorphic Encryption) 앱의 연산계산 속도를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인텔과 협력한다.

앱스플라이어 프라이버시 클라우드

앱스플라이어 프라이버시 클라우드는 플랫폼, 앱 스토어, OS 및 브라우저에 관계없이 인터넷 기기를 사용할 때,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일반 소비자의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프라이버시 클라우드 내에서 플랫폼, 앱 스토어, 광고 네트워크 및 앱 개발자는 비즈니스 로직, 개인정보보호 지침 및 기술 스택을 기반으로 자체 프라이버시 클라우드 앱을 정의할 수 있다.

동형 암호화는 데이터 복호화 필요 없이 암호화된 데이터 그대로 연산하는 새로운 기술로 데이터 전송 및 분석의 전 단계에 걸쳐 항상 암호화된 상태를 유지한다. 이를 통해 개인정보보호가 강화되며 개인 데이터 및 민감한 데이터에 대한 연산 및 협업을 가능하게 해 준다.

아울러 동형 암호화는 개발자와 브랜드가 엔드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조직 전체에서 협업하고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 인텔의 플랫폼은 종단 간 데이터 암호화를 지원하도록 성능을 향상시켜준다.

앱스플라이어와 인텔은 앱스플라이어 프라이버시 클라우드를 위해 장기적인 생태계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앱스플라이어는 이전 버전과의 하위 호환성을 갖춘 인터페이스를 유지하면서 프라이버시 클라우드 데이터 클린 룸의 일부를 제로 트러스(Zero-Trust) 암호화 솔루션으로 마이그레이션 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문유철 앱스플라이어 한국 지사장은 “앱스플라이어 프라이버시 클라우드는 우리가 현재 제공하는 서비스의 자연스러운 다음 단계이자 장기적인 비전이다. 앱스플라이어는 이런 주요 생태계 변화를 수행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인텔과의 협력으로 고객과 생태계 전체에 이를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니르 펠레드 인텔 프라이빗 AI 및 애널리틱스 제너럴매니저는 “동형 암호화는 앱스플라이어의 파트너와 고객들이 매우 높은 수준의 프라이버시를 유지하면서 가치 있는 통찰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한 도구”라면서 “앱스플라이어와의 협력은 개인정보보호 컴퓨팅의 미래를 향한 한 걸음”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