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반도체·전자부품 제조 회사 로옴은 7일 소형 사물인터넷(IoT) 기기 배터리를 평가하는 기판 ‘REFLVBMS001-EVK-001’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로옴의 초저 소비 전류 기술 ‘나노 에너지(Nano Energy)’를 적용한 충전 제어 집적회로(IC)다. 기기를 구동하지 않고 대기할 때 소비 전류가 적어 전원 기능을 잃지 않는다고 로옴은 설명했다. 기존보다 기기의 대기시간을 60배 이상으로 늘릴 수 있는 초고효율 배터리 관리 부품을 평가할 수 있다. 신형 저전압 2차전지에 대응한다.
배터리에 알맞은 충전·감시·방전을 제어하는 등 작은 IoT 기기용으로 만든 회로를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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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장 부품은 모두 두께 0.6㎜ 이하, 기판 두께를 포함하면 1.6㎜다. 카드처럼 얇은 기기나 스마트 워치 등에 적용할 수 있다고 로옴은 안내했다.
로옴 관계자는 “저전력·고성능 IC를 개발해 최적의 전원 부품을 제공할 것”이라며 “전력을 적게 쓰는 기기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