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5나노 ACPC용 스냅드래곤 8cx 3세대 AP 공개

성능·전력 효율성 향상...탑재 PC·노트북 등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1/12/02 08:00    수정: 2021/12/02 08:22

[하와이(미국)=권봉석 기자] 퀄컴이 1일(현지시간) ACPC(올웨이즈 커넥티드 PC)용 새 AP인 스냅드래곤 8cx 3세대·7c+ 3세대를 공개했다.

스냅드래곤 8cx 3세대는 5나노급 공정에서 만들어지며 전세대 제품과 비슷한 전력 소비량을 유지하면서 크라이오(Kryo) CPU 성능은 향상시켰다. 퀄컴은 이 AP가 경쟁사 x86 기반 프로세서 대비 성능은 최대 85%, 와트당 성능은 최대 60%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퀄컴 스냅드래곤 8cx 3세대 컴퓨트 플랫폼. (사진=공동취재단)

아드레노 GPU의 성능 향상을 통해 웹 브라우징, 영상·사진 편집, 화상회의 등 GPU에 의존하는 작업의 성능을 최대 60% 향상시켰다. 또 풀HD 해상도에서 초당 120프레임으로 게임을 실행한다.

머신러닝 기반 노이즈 캔슬링, 오토포커스 등 기능을 탑재했고 AI 성능은 29+ TOPS에 달한다. 기업이나 교육용 PC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칩인 플루톤을 탑재해 로그온, 파일 암호화 등을 수행한다.

5G/4G LTE 이외에 퀄컴 패스트 커넥트 6900을 이용해 와이파이6E 연결이 가능하다. 키를 누르거나 노트북을 열면 대기 시간 없이 바로 화면이 켜지는 올웨이즈 온 상태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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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출시된 스냅드래곤 7c+ 3세대는 보급형 PC와 크롬북을 위한 AP이며 전 세대 대비 CPU 성능은 최대 40%, GPU 성능은 35% 향상되었다. 스냅드래곤 X53 5G 모뎀을 이용해 6GHz 이하 대역과 밀리미터파 5G 연결이 가능하다.

스냅드래곤 8cx 3세대 컴퓨트 플랫폼 탑재 노트북 시제품. (사진=지디넷코리아)

스냅드래곤 8cx 3세대와 스냅드래곤 7c+ 3세대 탑재 기기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