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0시 기준 병상을 배정받지 못해 대기 중인 확진자는 1천310명으로 확인됐다.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10병상 중 7병상 이상이 환자로 차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기존에 확보된 1천135병상 가운데 309병상이 남아있다. 가동률은 전국 72.8%로 현재 수도권에 남아있는 병상은 108병상이다.
준-중환자병상은 기 확보된 503병상 중 157병상이 남은 상태다. 수도권에는 58병상만이 남아있다. 가동률은 전국 68.8%다. 감염병전담병원의 경우, 확보된 1만502병상 중에서 남은 병상 수는 3천276병상. 가동률은 전국 68.8%이며, 수도권에는 1천193병상이 운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생활치료센터는 총 87개소에 1만7천246병상을 확보해, 이용 가능한 병상은 6천557병상이다. 수도권은 3천301병상이 남아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62.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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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정부는 중환자 병상 감소를 위해 재택치료 비중을 늘리고 있다.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가운데 재택치료로 배정된 환자는 1천246명으로 확인됐다.
중대본 이기일 제1통제관은 “지난 5·12·24일 행정명령을 통해 721개소의 준중증병상을 확보했다”며 “692개의 중등증병상 확보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하루 이상 병상을 배정받지 못한 확진자 1천310명에 대해 재택치료에 준하는 의료적 관리가 실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