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3901명·사망 39명…"코로나19 전쟁 최대 난관"

방역대책본부, 29일 방역 강화 포함된 종합계획 내놓을듯

헬스케어입력 :2021/11/26 10:00    수정: 2021/11/26 13:54

2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천901명으로 집계됐다. 매일 4천명을 육박하는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가 쏟아져 나오자 정부는 추가접종 시행과 함께 국민의 자율 방역강화를 주문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천882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19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43만2천901명(해외유입 1만5천614명)으로 확인됐다. 

신규 사망자는 39명으로 지금까지 총 3천440명이 사망했다. 치명률은 0.79%를 기록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도 5명이 증가해 617명이며, 입원환자는 30명이 늘어 704명으로 나타났다.

또 이날까지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총 4천241만9천11명(82.6%)이며, 접종완료자 수는 총 4천76만4천548명(79.4%)으로 집계됐다. 19만3천366명이 추가 접종에 참여, 누적 246만4천798명이 추가접종을 받았다.

사진은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의 모습. (사진=김양균 기자)

현재 60세 이상 고령층은 ▲확진자 36% ▲위중중 84% ▲사망자 95% 등을 차지하는 등 코로나19에 취약한 상태다. 60대 이상 확진자의 85%가 돌파감염자라는 사실도 이를 뒷받침한다. 뿐만 아니다. 소아청소년의 확진자 발생 수는 일평균 530명으로, 성인발생률을 추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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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단계적 일상전환 1단계 종료를 앞둔 오는 29일 현 상황에 대한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초 정부는 총 3단계에 걸쳐 단계적 일상회복을 진행하되,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 2주간의 검토 기간을 두기로 했다. 종합계획에서는 ‘비상계획’ 등이 반영된 방역 강화 대책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현 상황에 대해 “코로나19 전쟁에서 가장 큰 난관”이라며 추가접종 및 개인 방역 강화 등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