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전두환씨가 화이자 백신 접종 이후 혈액암에 걸렸다고 주장에 대해 방역당국이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 절차에 따라 조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전씨의 측근인 민정기 전 청와대 비서관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이후 열흘 동안 식사를 못 해 체중이 10kg 이상 빠졌으며,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전씨는 다발성 골수종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 중 지난 23일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전씨의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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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정확한 입장을 알려주기 어렵다”면서도 “만약 예방접종 후 영향이 있는 문제라면 절차에 따라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 등의 절차를 거쳐 조사를 하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한 절차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거기에 대해 저희가 판단할 수 있는 부분들은 많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