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20만원대 가성비폰 '레드미10' 국내 출시

샤오미가 가성비를 앞세운 엔트리급 스마트폰 '레드미10'을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 동시에 무선이어폰 '레드미버즈3'와 스마트워치 '레드미워치라이트2'를 출시하며 샤오미 생태계 강화에 나섰다.

'레드미10'은 샤오미가 지난 3월 출시한 '레드미노트10 시리즈', 지난 8월 선보인 '레드미노트10 5G'에 이어 공개하는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레드미 시리즈 최초로 50MP 초고해상도 메인 카메라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8MP 초광각 카메라, 2MP 매크로 카메라, 2MP 심도 센서를 포함한 쿼드 카메라 시스템을 통해 모든 상황에서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사진을 세련되게 편집할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필터와 폭넓은 촬영에 이상적인 파노라마 셀카 모드도 지원한다.

'레드미10'은 FHD+ 해상도의 대형 6.5인치 화면을 탑재했으며 주사율 90Hz로 원활한 스크린 스크롤과 스와핑이 가능하다. 또 2.0GHz 옥타코어 미디어텍 헬리오G88 프로세서 탑재로 빠른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활용해 모바일 성능을 끌어올렸다. 대용량 5천mAh 배터리를 갖췄으며, 18W 고속충전이 되는 22.5W 충전기가 제공된다. 안드로이드 11 기반 MIUI 12.5로 작동되며, 듀얼 스피커로 몰입감 있는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레드미10 색상은 카본그레이, 페블화이트, 씨블루 등 3가지로 출시되며, 국내에서는6GB+128GB 단일 모델로 공급된다. 가격은 24만9천700원이다.

레드미10은 오는 11일부터 예약 구매를 시작으로 18일부터 이동통신사 SK텔레콤, LG U+, 티다이렉트샵, 네이버스마트 스토어, 에이루트몰, 11번가, G마켓, 옥션, 인터파크, 위메프, SSG몰, 롯데ON, 컴퓨존, 액정나라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샤오미는 예약 기간 구매자 전원에게 고급 카드 수납케이스를 지급할 예정이다.

샤오미는 신제품 무선이어폰과 스마트워치도 함께 출시한다. 무선이어폰 '샤오미레드미버즈3'는 퀄컴의 QCC3040 칩을 탑재했고, 블루투스5.2로 안정적인 연결을 지원한다. 배터리 수명은 최대 20시간으로 한 번 충전에 최대 5시간, 충전 케이스와 결합하면 최대 2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고속충전을 지원해 10분 충전으로 90분 동안 사용 가능하다. 오는 26일부터 판매되며 가격은 4만4천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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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인 '레드미워치 라이트2'는 1.55인치 대형 터치 디스플레이로 건강 상태, 알림 및 100개 이상의 워치페이스를 선보인다. 모든 실내 및 실외 활동을 위한 100개 이상의 운동 모드 중에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동시에 SpO2 검출, 심박수 추적, 수면 및 스트레스 모니터링, 호흡 훈련, 월경 기록 등을 지원한다. 가격은 7만9천900원이다.

스티븐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는 "앞으로 국내 시장 상황을 살피면서 고객 니즈를 파악해 고성능 스마트폰, 히어러블, 웨어러블 기기를 포함한 생태계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