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경기도 시흥시 배곧동에서 지난 2년간 수행해 온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범사업 성과발표회와 시흥시 배곧신도시 지역 5개 노선에 대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 시연회를 4일 함께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성과발표회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홍보 영상 시청과 참여 기관 설명으로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시범사업에 대한 추진경과·성과 등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자율주행 모빌리티 발전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서울대산학협력단·오토모스·LG유플러스가 참여한 시범사업은 지난해 5월부터 시흥시 배곧신도시 일대에서 심야시간 교통이 불편한 거주민 대상 심야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심야 셔틀은 전용 앱 기반 예약 시스템을 통해 수요응답형으로 운영 중이다.
시연회는 5개 노선에서 자율차 7대로 진행한다. 모바일 앱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도 선보인다. 특히, 사용자 기반 탑승 호출 앱으로 자율차 호출, 자율차 관제 및 서비스 제공 등 전 과정을 시연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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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명소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는 교통 효율성뿐만 아니라 자율차에 대한 대국민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서비스"라면서, "민간과 협력해 보편화 된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기반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어 실장은 이어 "자율주행 서비스가 조속히 상용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범운행지구를 확대해 민간이 자율주행 서비스를 실증해 볼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고, 실제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