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내년 국도변 스마트 복합쉼터 5곳을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로관리 분야 첫 정부·지자체 협력 사업으로 진행하는 스마트 복합쉼터는 친환경차 충전시설, 주차 가능 대수 안내표지판, 스마트 조명·휴지통, 태양광 발전시설 등 다양한 편의 기술을 제공한다. 쉼터 1곳 당 3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국토부는 지난해 인제·옥천·부안·고흥·하동에 이어 올해 영월·횡성·괴산·김제·영광·울진·남해·산청에 개소했다. 내년에 다섯 곳을 추가로 조성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지자체는 도로관리청과 사전 협의 후 신청 서류를 작성해 지방국토관리청에 올해 말까지 제출하면 된다. 국토부는 평가 절차를 거쳐 내년 2월 말 최종 사업 대상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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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사업 실현과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자 계획서 접수 전 희망 지자체에 한해 사업 내용과 운영·관리 방안 등을 자문하고 권역별 설명회도 다음 달 중 열 계획이다.
나웅진 국토부 도로관리과장은 "스마트 복합쉼터는 운전자 편의성과 안전성 제고라는 기존 도로 정책 목표에서 더 나아가, 도로가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자원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정부·지자체의 협업 정책"이라며 "내년도 신규 사업은 사업 효과가 큰 후보지를 선정하고 대국민 홍보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