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친환경 2층 광역전기버스 김포-강남 노선 투입

M6427(김포-강남) 노선 6대 투입…인천·포천에 이어 국내 세 번째

카테크입력 :2021/10/14 15:27    수정: 2021/10/14 19:14

백승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2층광역전기버스 개통 전 현장 합동 점검을 하고 있다
백승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2층광역전기버스 개통 전 현장 합동 점검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15일부터 친환경·대용량 2층 광역전기버스 6대를 M6427(김포-강남)노선에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6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서부권 2기 신도시 교통개선 대책’의 하나로 김포시 광역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2층 광역전기버스는 현대차에서 제작했다. 좌석은 총 70석으로 기존 버스 44석보다 약 60% 증가했다. 저상버스 형태로 휠체어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선 이탈 방지 경고 등 각종 운행 안전 장치도 설치돼 승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이동을 제공한다.

2층 광역전기버스는 지난 4월 인천시 2대를 시작으로 10월 초 포천시 3대가 운행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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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는 이번 김포시 6대 이후 올해 말까지 29대를 순차 투입해 수도권 14개 광역 노선에서 총 40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이광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버스과장은 “2층 광역전기버스는 대기 환경 개선은 물론 김포 시민의 교통편의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20~30대 수준의 2층전기버스를 광역 노선에 지속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승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이 2층광역전기버스 개통 전 현장 합동 점검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