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위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디지털자산 전문가 채용에 나섰다.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자산 산업에서 AWS의 채택을 가속화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1일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 링크드인에 따르면 AWS는 전날 글로벌 금융 서비스 전문가 팀에서 디지털자산 시장침투 전략을 수행할 이사급 핵심 멤버를 채용한다는 구인 공고를 게시했다.
구인 공고에 따르면 AWS는 금융 기관과 핀테크 기업을 위한 엔드 투 엔드 디지털자산 거래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고는 해당 포지션의 직무에 대해 "고객사들이 디지털자산의 가격 결정 프로세스(프라이스 디스커버리)부터 실행, 정산, 보관(커스터디)에 이르는 디지털자산 거래 방식을 혁신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서 디지털자산의 예시로 암호화폐,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스테이블코인, 증권형토큰, 대체불가토큰(NFT) 등을 폭넓게 포함시켰다.
또 "AWS 영업팀, 솔루션 설계자,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사(ISV), 시스템 통합업체 등과 협력해, 고객들이 디지털자산 전체 거래 과정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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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자산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블록체인 전문업체와 핀테크 업체들이 탈중앙화금융, 대체불가토큰(NFT) 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전통 금융 기업들이 디지털자산 커스터디를 포함해 기관 투자자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면서 성장 동력이 갖춰졌다.
이번 채용 공고는 AWS가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자산 산업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AWS 측은 이번 채용의 목표가 "전 세계 디지털자산 커뮤니티에서 AWS 채택을 촉진하기 위함"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