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접속 오류 사흘 만에 '정상화'

프로모션 행사와 오류 무관…"하루 동안 업데이트 실시"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가 다시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오후 접속 오류가 발생한 지 사흘 만이다.

1일 로블록스 측은 "오류에 대한 근본 원인과 해결책은 발견한 상태"라며 "필요한 작업을 거쳐 하루 동안 업데이트를 실시할 것"이라고 공지했다.

이어 로블록스는 복구 작업을 통해, 현재 일부 국가에서 서비스가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해킹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로블록스 로고(출처=로블록스 홈페이지)

로블록스 이용자들은 이번 사태가 게임 내에서 열린 '핼러윈 행사' 때문이라고 예측했다. 사용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로블록스는 프로모션 등과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로블록스는 코로나19 확산 후 특히, 10대 이하 사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플랫폼이다. 하루 방문자수는 4천만명을 웃돈다. 엔가젯은 "이번 먹통 사태는 장기적으로 회사 명성에 영향을 끼치진 않을 것"이라면서 "로블록스 세계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어린이 이용자들의 공분을 살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