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가 채팅 플랫폼 '길디드(Guilded)'를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길디드는 음성 대화와 채팅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게임용 음성 채팅 플랫폼 '디스코드'의 경쟁사로 거론된다. 이 앱은 캘린더와 이벤트를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조직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며, 로블록스, 리그오브레전드, 포트나이트 등 게임에 적용돼 왔다.
로블록스는 이번 인수 관련 정확한 거래 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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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털 통계 웹사이트 크런치베이스에 따르면, 길디드는 지난해 매트릭스 파트너로부터 700만 달러(약 81억원) 규모 시리즈A를 투자 받는 등 그간 총 1천20만 달러(약 119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왔다.
엘리 브라운 길디드 최고경영자(CEO)는 블로그에서 "길디드는 로블록스와 독립돼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