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증시에서 ‘거침 없는 하이킥’을 계속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25일(현지시간) 나스닥 개장과 함께 전날보다 7% 상승하면서 970달러를 돌파하면서 또 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CNBC가 보도했다.
최근 3분기 실적 호조 여파로 주가 900달러를 돌파했던 테슬라는 하루 만에 또 다시 970달러를 넘어서는 초고속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테슬라 주가 1천 달러 돌파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날 테슬라 주가가 상승한 것은 렌터카업체인 허츠가 2022년 말까지 전기차 10만대를 주문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허츠는 전기차를 확보하기 위해 테슬라에 차량을 대거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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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츠의 테슬라 차량 10만대 구입 대금은 약 42억 달러 수준으로, 지금까지 전기차 구입 물량 중 최대 규모라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슬라 차량들은 앞으로 14개월 내에 인도될 예정이다. 또 미국과 유럽의 일부 고객들에게는 이르면 11월 중 차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