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테슬라가 증시에서도 최고 속도로 달렸다. 주가 900달러를 돌파하면서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CNBC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는 22일(현지시간) 909.68달러로 마감됐다. 전날보다 1.75% 상승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900달러를 돌파했다.
덕분에 테슬라의 시가총액도 9천112억달러까지 상승했다. 테슬라가 올 들어 실적이 개선되고 영업이익률이 호전됨에 따라 주가 1천 달러와 시가총액 1조 달러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개장과 함께 900달러를 넘어서면서 신기록 행진을 계속했다.
테슬라는 이틀 전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부추겼다. 특히 테슬라의 자동차 사업부문 영업이익률이 30.5% 개선된 부분이 투자자들의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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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분기 순익 역시 16억2천만 달러(1조9천억 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11억4천만 달러를 기록했던 2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으로 분기 순익 10억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실적이 호조되고 영업이익률이 개선되면서 테슬라 주가 1천 달러 시대 개막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