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25일(한국시간 26일) 맥 컴퓨터용 새 운영체제인 맥OS 몬터레이(macOS Monterey, 버전 12)를 정식 출시한다.
맥OS 몬터레이는 iOS 15의 강화된 영상통화, 아이메시지 앱, 지도 등을 추가하고 아이패드와 아이맥 등 다른 애플 기기와 연동 기능을 대폭 보강했다.
지금까지는 아이패드를 키보드로 조작하려면 별도 키보드 등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액세서리가 필요했다. 그러나 이 기능을 이용하면 맥에 연결된 키보드나 마우스로 아이패드를 조작할 수 있다.
단 사진에 포함된 영어, 중국어 등 글자와 숫자를 인식해 복사하거나 직접 전화를 걸 수 있는 '라이브 텍스트', 영상통화시 내 모습을 강조하고 배경은 흐리게 만드는 '인물사진 모드' 등 일부 기능은 애플 M1칩 탑재 제품에서만 작동한다.
맥OS 몬터레이는 오는 25일부터 출시되는 맥북프로 14형·16형을 비롯해 앞으로 출시되는 맥 컴퓨터에 기본 탑재된다. 기존 운영체제 이용자도 무료 업그레이드 가능하다.
맥OS 몬터레이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기기는 다음과 같다.
- 맥북 : 2016년 상반기 이후, 맥북에어/맥북프로 : 2015년 상반기 이후
- 맥미니 : 2014년 하반기 이후, 아이맥 : 2015년 하반기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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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다음 주에 맥OS 몬터레이와 함께 iOS 15.1, 아이패드OS 15.1, 워치OS 8.1 등 모바일 기기용 운영체제 업데이트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다. 이들 업데이트에는 같은 날 공개된 3세대 에어팟 지원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