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맞아 요양병원 방문객이 늘고 있다. 방역당국은 13일~26일 기간 동안 추석 특별방역대책 시행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방문면회를 허용 중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입원환자와 면회객 모두 예방접종 완료자인 경우 접촉 면회가 허용된다. 이 경우가 아니면 비접촉 면회가 가능하다. 면회객 분산을 위해 복지부는 사전예약제를 하며 음식물 섭취는 불허, 면회객은 최대 4인까지를 권고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요양병원·시설 종사자에 대한 PCR 검사를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의 경우 주1회를, 3단계는 1주~2주마다 1회씩 받도록 하고 있다. 또 매일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유선으로 확인하고, 확진자가 다수 발생할 경우 ‘긴급현장대응팀’이 현장에 급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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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은 지난 18일 오전 대전광역시립 제1노인전문병원을 방문했다. 강도태 2차관은 접촉 면회실과 치매전문병동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예방접종 현황, 종사자‧간병인 선제검사 실시 등 추석 특별방역대책 준수 여부 등을 점검했다.
강도태 2차관은 “요양병원 종사자의 노력으로 요양병원에서 큰 규모 집단발생 없이 확산 상황이 안정적으로 통제되고 있다”며 추석 연휴기간 동안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