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인 18일~22일 응급실 운영기관 507개소는 24시간 진료를 하고, 추석 당일에는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진료를 계속하는 병‧의원, 약국 및 선별진료소 위치는 ▲보건복지콜센터 129번 ▲구급상황관리센터 119번 ▲시·도 콜센터 120번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 앱(App) 등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오늘부터 응급의료포털 접속 시 명절 전용 화면으로 전환되며, 별도 알림창으로 문 연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정보 확인 가능하다.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는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된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통하면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 선별진료소를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조회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국립중앙의료원의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은 24시간 가동된다. 전국 40개소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출동 대기 상태를 유지한다.
보건복지부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응급환자는 응급실에서 신속 진료를 받을 수 있다”면서 “비응급 경증 질환으로 응급실 이용 시 진료비 증가와 오랜 대기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비응급 환자는 거주지 인근에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코로나19 검사 필요 시 선별진료소를 활용하고, 별도의 증상은 없으나 불안감으로 검사를 받고 싶은 경우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작년 추석 연휴 동안 응급의료센터에 환자 내원 건수는 약 9만8천 건이다. 하루 평균 약 2만 건의 응급상황이 발생한 셈이다. 명절 당일과 이튿날 응급의료센터 이용이 가장 많았고, 평상시 대비 평일의 1.8배, 주말의 1.3배까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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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료센터에는 추석 다음날 오전 가장 많은 환자가 내원했다. 추석 당일에는 온종일 이용 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빈도 질환은 ▲두드러기 ▲염좌 ▲얕은 손상 ▲장염 ▲복통 ▲열 ▲감기 등이다.
지난해 추석 전후 사흘 동안, 연평균 발생 대비 ▲두드러기 2.6배 ▲염좌 2.1배 ▲얕은 손상 1.8배 ▲장염 1.5배 ▲복통 1.5배 등 증가했다. 또 ▲화상 2.5배 ▲관통상 2.2배 ▲교통사고 1.5배 등 사고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