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알뜰주유소에서도 전기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국석유공사(대표 김동섭)는 탄소중립에 따른 에너지 생태계 변화와 전기차 시장 개화에 부응하기 위해 알뜰주유소의 복합스테이션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6일 자영알뜰주유소로는 처음으로 청주관문주유소가 급속 전기차충전소 1호점을 오픈하고 충전서비스를 개시한 데 이어 올해 안에 알뜰주유소 복합스테이션 2호점을 추가하고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석유공사는 주유소 현장 방문 상담, 사업입지 분석, 경제성 검토, 충전소 시설 관련 정보제공 등 자영알뜰주유소가 복합스테이션으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해당 알뜰주유소 사업자에게는 공급가격 할인 혜택, 주유소 평가제도 우대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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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는 알뜰주유소의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등 미래 수송용 모빌리티 에너지를 공급해 국민에게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내 최저가 석유제품을 판매하는 알뜰주유소가 지속해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탄소중립과 수송에너지 생태계 변화에 대비한 복합스테이션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