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플래그십 안드로이드 태블릿 '탭 P12 프로' 공개

화면 12.6인치로 키우고 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70G로 업그레이드

홈&모바일입력 :2021/09/08 13:00

레노버가 8일 플래그십 안드로이드 태블릿 '탭 P12 프로'를 공개했다.

탭 P12 프로는 지난 해 9월 레노버가 공개한 '탭 P11 프로' 후속 제품이다.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퀄컴 스냅드래곤 730G에서 870G로 업그레이드 했고 OLED 디스플레이 크기도 11.5인치에서 12.6인치로 키웠다.

레노버 탭12 프로. (사진=레노버)

화면 주사율은 문서 작업이나 웹 서핑시는 최대 60Hz, 게임 실행시는 최대 120Hz로 자동 전환된다. 밝기는 최대 600니트이며 돌비비전과 HDR 10+를 지원해 HDR 콘텐츠 재생이 가능하다.

액세서리인 킥스탠드를 장착하면 화면 각도를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고 전자펜인 프리시전 펜은 본체 뒤에 자석으로 붙여 무선충전된다. 펜에 탑재된 버튼 기능을 필요에 따라 조절할 수 있고 펜을 다른 곳에 두고 올 경우 경고 해 주는 기능도 탑재했다.

전원 버튼에 지문인식 센서를 통합해 전원을 켬과 동시에 잠금이 해제된다. 키보드는 터치패드도 내장했다. 두께는 5.63mm, 무게는 태블릿 본체 기준 565g이며 킥스탠드와 키보드까지 부착할 경우 무게는 1kg으로 늘어난다.

윈도 노트북과 연결해 화면을 외부 모니터처럼 쓸 수 있는 기능인 프로젝트 유니티가 탑재된다. (사진=레노버)

노트북과 연결해 태블릿 화면을 외부 모니터처럼 쓸 수 있는 기능인 '프로젝트 유니티'도 탑재된다. 레노버는 "다른 회사 제품들은 PC 화면이 전체 화면을 덮으며 다른 작업을 실행할 수 없지만 프로젝트 유니티는 안드로이드 앱을 화면 뒤에서 백그라운드로 동시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노버는 태블릿 본체와 키보드, 펜을 포함한 세트도 판매할 예정이다. (사진=레노버)

레노버는 태블릿 본체와 함께 키보드, 펜까지 포함한 세트를 모두 판매할 예정이다.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 출시 일정과 가격, 구성품 등은 미정이다.

레노버는 모바일 기기용 무선 이어폰인 '스마트 와이어리스 이어버드'도 함께 공개했다.

스마트 와이어리스 이어버드는 양쪽 이어버드 모두 IPX4 방수 기능을 갖춰 야외에서 운동할 때 빗물이나 땀 등으로 망가지는 것을 막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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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스마트 와이어리스 이어버드. (사진=레노버)

각 이어버드마다 3개씩, 총 6개가 내장된 마이크를 이용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갖췄다.

케이스로 10분간 충전하면 최대 2시간 작동하며 30분간 충전하면 충전이 끝난다. 작동 시간은 노이즈 캔슬링을 껐을 때 최대 5시간 30분, 켰을 때 최대 7시간이다.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