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A, 광주서 '케이블TV 새로운 도약' 논한다

광주 에이스페어 행사 일환…9~11일 진행

방송/통신입력 :2021/09/07 15:17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이래운)가 9일 개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 콘텐츠 전시회 ‘2021 광주 에이스페어’에서 케이블 방송 사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디지털 뉴딜 시대, 케이블 미래전략방안'이란 주제로 이뤄진다.

기조발제는 와타나베 카츠야 일본케이블TV연맹 회장의 ‘일본 사례를 통해 바라본 케이블의 미래’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된다. 일본 케이블 업계의 2030 비전을 소개하며 유료방송이 지역과 함께 어떻게 성장할 것인지 설명한다.

2021 광주 에이스페어 케이블 미래전략 방안 세미나

이어 최고경영자 좌담회 세션은 금강방송 이한오 회장의 사회로 ‘디지털 뉴딜 시대, 케이블 경영 효과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LG헬로비전 김홍익 CSO 상무가 ’케이블사업의 새로운 재도약‘을 주제로 TPS(방송·인터넷·모바일) 서비스 경쟁력 확보 전략을 다룬다. 또한 박은정 미디어사업담당 상무가 ’지역채널 커머스 사업‘을 통한 신사업 활성화 사례를 소개한다. SK브로드밴드 송재혁 보도제작 총국장은 SO 지역채널 운영사례와 제언을 주제로 지역미디어의 본원적 경쟁력 제고 방안을 설명한다.

마케팅 세션에서는 한진만 강원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홈초이스 김현정 영화콘텐츠 담당국장이 ‘OTT경쟁 시대 VOD콘텐츠 확보 전략’을 주제로 OTT 전쟁 속, K-VOD 콘텐츠 허브 조성 방안을 소개한다. 성신여자대학교 법학부 황태희 교수는 ‘다회선 결합상품 시장 불공정 마케팅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제한다. 다회선 시장의 문제점과 합리적인 규제 방안을 제안한다.

동시에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 케이블TV 방송사간 상생 협력 세미나도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인 채널 편성 세션에서는 닐슨미디어코리아 황성연 박사가 ‘방송시청 트렌드 변화와 채널 경쟁력 향상 방안’을 발표한다. 웰메이드 콘텐츠에서 더 나아가 체계적인 유통전략의 필요성을 제언한다. 숭실대학교 경영학과 김용희 교수는 ‘유료방송 콘텐츠 거래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을 통해 현재의 유료 방송 채널 제도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상생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설명한다.

콘텐츠 유통•협력 세션은 성신여자대학교 문화산업예술학과 김정섭교수가 ‘PP-SO 협력과 상생의 의미’를 주제로 발표한다. 케이블TV 업계 공동제작 사례를 소개하며 경제적인 효과도 동시에 분석한다. LG헬로비전 박현우 콘텐츠제작센터장은 ‘PP-SO 협업 사례’를 공유한다. LG헬로비전과 중소PP채널의 협업으로 탄생한 지역채널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콘텐츠 벨류체인’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래운 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디지털뉴딜 시대를 맞이해 케이블TV 역시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 기술의 발전, 시청자의 이용행태 변화에 걸맞은 혁신이 필요한 때”라며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 PP-SO 협업 등 케이블TV만의 새로운 서비스 발굴이 이번 논의를 통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O, PP사도 전시관 및 부대행사로 참관객을 맞이한다.

실버아이TV는 9일 오후 2시부터 전시장내 특별무대에서 ‘박세민ACE토크쇼’를 진행한다. 개그맨 박세민의 진행으로 나레이터모델, 미시즈코리아 수상자들이 참여해 본인의 직업에 관련된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10일 LG헬로비전 부스에서는 이원일 셰프의 ‘팔도밥상 플러스 쿠킹쇼’가 펼쳐진다. 광주 지역 특산물로 만든 스페셜 밥상을 통해 지역 특산물 홍보, 현장 참관객 대상 시식 기회 및 밀키트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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