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접종률 60% 돌파...6일에만 136만명 접종

추석 전 3600만 명 목표 달성 무난 예상

헬스케어입력 :2021/09/07 14:36    수정: 2021/09/07 15:03

국내 코로나19 1차 접종자의 인구대비 접종률이 60%를 돌파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30분 기준 누적 1차접종자는 3천87만8천725명으로, 이는 전 국민의 60.1%다. 이 수치는 18세 이상 성인으로 집계했을 때, 69.9%에 해당한다. 접종완료자는 총 1천850만8천241명으로 접종률은 36.0%다.

국내 1차접종률이 7일 오전 10시30분 60.1%를 기록했다. (사진=BBC 뉴스 유튜브 캡처)

누적 1차접종자 수는 지난 4월 29일 3백만 명을 돌파했고, 6월 10일 1천만 명을, 전달 3일에는 2천만 명, 이달 5일 3천만 명을 돌파하는 등 접종 속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18세~49세의 접종이 진행되고 있고, 잔여백신 접종도 매일 일정수준 이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추진단은 추석 이전까지 국민 3천600만 명에 대한 1차접종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6일 하루 만에 약 136만 명이 접종에 참여, 예방접종 시작 이래 하루 최대 접종자 수를 경신했다. 연령대별 접종률은 1차접종 기준으로 60대가 93.3%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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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0시 기준 누적 접종현황. (표=질병관리청)

50대 이상 1차 접종률은 9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진단은 50대의 2차접종이 개시된 만큼, 50대 이상 고위험군의 접종완료율이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접종완료 기준으로 보면, 70대가 88.4%로 가장 높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온라인브리핑에서 “초기분석에서 16세~24세 학생 연령층에서도 백신접종이 90% 이상의 감염 예방 효과를 보였다”며 “예방접종은 나 자신과 가족, 지인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