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뮤’ 변이바이러스가 3건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확인된 3건은 모두 해외유입 사례로 확인됐다.
‘뮤’ 변이는 지난 1월 콜롬비아에서 처음으로 검출된 이후 미국‧페루‧칠레 등 약 40개국에서 확인되고 있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WHO가 ‘뮤’ 변이를 기타변이바이러스(Variant of Interest)로 추가하는 것을 발표(‘21.8.31)한 것과 관련해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멕시코(’21.5) ▲미국(‘21.6) ▲콜롬비아(’21.7) 입국자 등 해외유입사례에서 3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뮤 변이의 전파율과 치명률에 있어서는 현재 모니터링이 더 필요한 상황으로 보고 있다”며 “세계보건기구, 기타 국가에서도 이러한 특성 변화, 전파율과 치명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면밀한 감시가 필요하기 때문에 기타 변이로 등록해서 현재 모니터링 진행 중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뮤’형 변이를 포함한 새로운 변이바이러스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해외입국자에 대한 관리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보건연구원이 국가병원체자원은행(NCCP)을 통해 유관부처 및 연구기관 등에 분양된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주는 현재까지(’21.2.8.~9.1.) 총 71개 기관에 889건이 분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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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 목적별로는 ▲백신 및 치료제 연구용 284건 ▲진단기술 개발용 589건 ▲기타 융합연구 등 16건이 분양됐으며, 지난주 대비 분양신청이 가장 많이 증가한 변이주는 델타형(76건→85건)으로 나타났다.
변이 유형별로는 ▲주요 변이주(VOC)는 443건(알파형 138건, 베타형 136건, 감마형 84건, 델타형 85건)▲ 기타 변이주(VOI)는 446(입실론형 144건, 제타형 75건, 에타형 65건, 이오타형 70건, 카파형 92건)이 분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