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일종인 ‘델타플러스’ 변이바이러스 사례가 2건 발견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건은 미국으로부터의 국내 유입 사례로 확인됐다. 나머지 한 건은 해외여행력이 없는 사례다. 현재 방대본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델타플러스 변이바이러스는 델타형의 K417N 부위에 추가 변이가 발생한 바이러스다. 델타플러스가 델타형과 비교해 감염 속도 및 백신·치료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알려진 바 없다.

우리 방역당국을 비롯해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질병통제국(CDC), 영국 보건부 등은 델타플러스를 델타형 변이 범주에 포함시켜 탐지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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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해 12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총 8천125건이다. 변이별 감염 사례는 ▲델타형 4천912건 ▲알파형 3천45건 ▲베타형 148건 ▲감마형 20건 등이다.
특히 델타형 변이는 국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근 일주일 사이에 국내감염 사례의 주요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은 67.6%이었다. 이 가운데 델타형의 검출률은 61.5%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