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IAA 모빌리티 2021서 ‘ID. 라이프’ 공개

2025년 양산…1회 충전으로 400km 주행 가능

카테크입력 :2021/09/06 18:46

폭스바겐 ID. 라이프
폭스바겐 ID. 라이프

폭스바겐은 6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에서 콤팩트 콘셉트 ‘ID. 라이프’를 공개했다.

ID. 라이프는 전동화 모빌리티를 지향하는 폭스바겐의 8번째 콘셉트카다. 개발 초기 단계부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다양한 사용자 성향, 감성을 자극하는 드라이빙 등을 고려해 설계됐다.

ID. 라이프의 지속 가능성은 재활용 마감재에서 확인 가능하다. 페트병 재활용 소재로 루프를 마감하는가 하면, 바이오 오일, 천연고무, 벼 껍질 등으로 타이어를 만들었다. 실내 주 마감재 역시 목재와 직물이다.

외관은 콤팩트한 차체, 190㎜의 지상고, 전방 26도, 후방 37도의 경사각으로 경량 오프로더 못지않은 모양새를 자랑한다. 전통적인 사이드미러는 사라지고 그 자리를 카메라가 대체한다.

전기차답게 실내 공간은 넓고, 트렁크는 기본 333L에 이른다. 1열 조수석 등받이와 2열 좌석 등받이를 모두 접으면 그 용량은 1천285L로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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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은 MEB다. 234마력 모터가 프론트 액슬에 맞물려 앞바퀴를 굴린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6.9초고, 57kWh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하면 4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ID. 라이프는 2025년 양산한다. 가격은 한화 약 2천700만원부터 시작한다.

폭스바겐 ID. 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