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바뀐 애플워치7, 출시일 연기하나

달라진 디자인에 맞춘 양산 공정 확보 못해

컴퓨팅입력 :2021/09/01 07:41

애플의 신형 스마트워치 애플워치7의 출시일이 연기될 전망이다. 디자인 변경으로 제작공정이 완전히 달라진 것이 원인이다.

니케이아시아는 다수의 소식통을 통해 애플워치7 제조사들이 만족스러운 생산 성능을 달성하지 못한 것을 확인했다고 1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애플워치7 제조사들은 지난주 테스트를 위한 소규모 생산을 실시했다. 하지만 만족할 수준의 생산 속도를 확보하지 못했다.

애플워치 시리즈6. (사진=애플)

느려진 생산속도의 원인은 이전 세대와 비교해 완전히 달라진 애플워치7의 내부 디자인이다. 전자 모듈, 구성요소 및 디스플레이 등의 디자인에 맞춰 새로운 공정과 직원 교육 등의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애플워치7의 디자인에 맞춘 양산 체계를 갖추기 위한 애플과 제조사, 부품공급기업간 사전 조율 작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한 것도 생산 속도 확보를 못한 원인 중 하나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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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식통은 “현재 애플과 공급업체가 24시간 내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언제 양산이 시작될지 장담하기 어렵다”라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애플은 9월 중순경 애플워치7을 양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엔지니어링팀이 생산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