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기반 메신저 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냅챗이 검색 기능을 이전보다 강화한다.
30일 미국 더버지, 엔가젯 등에 따르면 스냅챗은 재작년 도입한 검색 기능인 ‘스캔’의 위치를 앱 카메라 전면에 배치해 식별하기 용이하게끔 시스템을 개편했다.
스캔은 스냅챗 카메라에 노출된 콘텐츠를 분석해, 이용자가 빠르게 관련 정보를 받도록 한 기능이다.
앞으로 스냅챗 이용자는 앱 카메라를 이용할 때마다, 별다른 절차를 거치지 않고 검색 기능을 바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지난 5월 열린 ‘스냅 파트너 서밋 2021’에서 발표한 변경사항의 일환이다.
올 초 스냅챗은 카메라로 옷을 비추면, 구매할 수 있는 커머스 성능을 추가하는 등 ‘시각 검색’ 엔진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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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챗은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최근 행보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가령 애완견을 촬영하는 스냅챗 사용자에게 환경에 맞는 적합한 AR렌즈를 제안하고, 어울리는 음악을 함께 제공하는 기능을 스냅챗은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