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챗, ‘스포트라이트’로 틱톡 따라간다

인터넷입력 :2020/11/24 10:00

스냅챗이 짧은 동영상을 강조하는 ‘스포트라이트’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씨넷 등 주요 외신들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냅챗이 짧은 동영상 기능을 강조하는 ‘스포트라이트’ 새로운 기능을 새롭게 출시했다. (사진=스냅)

스포트라이트는 스냅챗을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릴스와 같은 소셜 동영상 앱들과 경쟁하게끔 배치한 기능이다.

스냅은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우리는 공개 계정이나 인플루언서 팔로잉 없이도 누구나 콘텐츠가 중앙 무대에 나올 수 있는 스포트라이트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스포트라이트의 경우, 공개 계정이 아닐 경우, 영상에 작성자의 정보가 표시되지 않는다.

사진=스냅

스포트라이트에 올리는 콘텐츠는 최대 60초 길이의 세로 동영상이어야 하며, 영상이 아닌 사진이나 가로 동영상은 허용되지 않는다. 스냅은 스포트라이트가 재미있고 긍정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뉴스나 ‘명백한 정치적’ 콘텐츠를 위한 장소가 아니라고 밝혔다.

스포트라이트를 발표하기 위해 공개된 30초짜리 영상에는 틱톡 영상과 똑같은 짧은 영상이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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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은 이 기능을 시작하며 스포트라이트에 영상을 제출하는 영상 제작자들에게 매일 100만 달러(약 11억 원)을 쓸 것이라며, 이 같은 보상 프로그램은 최소한 올해 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스포트라이트 기능은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영국, 아일랜드,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독일, 프랑스에서 출시됐으며, 향후 더 많은 국가에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