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토큰이 적용된 모바일 MMORPG 미르4 글로벌이 오는 26일 출시 예정인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을 지원하는 위메이드트리가 서비스 안정성에 자신감을 보였다.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는
하이브리드 구조로 무한대의 확장성을 확보해 대규모 트래픽이 발생해도 문제 없다"는 설명이다.
위메이드 블록체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는 미르4 글로벌 출시를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미르4는 출시 반년 만에 누적 매출 천억원을 넘긴 메가히트작이다. 오는 26일 미르4 글로벌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르4 글로벌은 게임 내 블록체인 기반 유틸리티 토큰인 '드레이코(DRACO)'와 대체불가토큰(NFT)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토큰 운영의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플랫폼은 위메이드트리의 위믹스를 활용했다.
드레이코는 게임 내 핵심 재화인 흑철을 토큰화한 것이다. 위믹스 월렛 내의 토큰거래소인 DEX에서 거래할 수 있다. 드레이코에 더비라는 이자 개념도 도입됐다. 더비는 드레이코를 흑철로 교환할 때, 드레이코를 제련하기 위해 사용된 10만 흑철에 더해 교환 전일까지의 게임 내 누적 흑철 채굴량의 10억분의 1에 해당하는 이자를 플러스로 지급하는 교환 비율이다. 흑철을 드레이코로 제련해 거래하고 이를 다시 흑철로 교환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게임 내 경제 시스템을 반영한 이자 개념을 더함으로써 유저의 보유 가치를 제고하고 새로운 토큰 이코노미를 만들어낸다.
미르4의 캐릭터에는 NFT 기술이 적용된다. 유저는 캐릭터를 NFT화하여 위믹스 월렛의 NFT 마켓에서 거래할 수 있다. MMORPG에서 캐릭터는 유저의 활동과 노력이 담겨있는 집합체로, 경제적 가치를 지닌다. 또한 미르4의 캐릭터와 같은 게임 NFT는 단순히 소유권을 증명하는데 그치지 않고, 게임 내에서 실제 사용되는 유용하고 차별적인 기능을 바탕으로 NFT의 독점적 소유에 대한 가치를 극대화해준다.
위메이드트리에 따르면 위믹스 플랫폼은 프라이빗 체인과 퍼블릭 체인을 혼용하고 브릿지 체인을 통해 체인들을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구조로 만들어졌다. 이에 대규모 트래픽 처리와 제한없는 게임 추가가 가능한 무한대의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위메이드트리 측 설명이다.
위메이드트리 관계자는 "이러한 구조로 대규모 트래픽이 발생하는 미르4를 문제없이 서비스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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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트리는 향후 미르4 글로벌 출시를 계기로 위믹스를 메타버스 상호운용 플랫폼으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미르4의 블록체인 서비스를 통해 위믹스 플랫폼은 향후 많은 게임들이 확장된 경제 시스템을 지니는 메타버스로 확장할 수 있게 하는 가장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위메이드트리 관계자는 "위믹스 토큰은 이러한 경제 시스템이 투명하고 믿을 수 있게 성장할 수 있게 하는 기축 토큰이자 교환 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