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트리(각자대표 김석환, 오호은)는 탈중앙화 자율조직 비트다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위메이드트리의 첫 해외 투자다. 위메이드트리는 비트다오가 제시한 디파이 연합체 플랫폼이라는 새로운 모델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 위메이드트리 측은 "성장 가능성에 대한 우리의 낙관적 전망이 세계 유수 투자자들의 견해와 일치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디파이 데이터를 제공하는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7월 2일 오후 2시(한국시간) 현재 전세계 디파이 총 예치금은 약 1035억 달러(약 117조 원)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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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다오는 탈중앙금융(디파이DeFi) 서비스 어그리게이터(각종 서비스 통합 제공)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제시해, 전 세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페이팔 설립자이자 피터 틸, 파운더스 펀드, 판테라 캐피털, 드래곤플라이 캐피털, 앨런 하워드, 스파르탄 그룹, 점프 캐피털 등이 총 2억3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바이비트는 앞으로 선물 거래량의 2.5베이시스 포인트(bp·0.01%포인트)를 꾸준히 비트다오에 투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매년 10억 달러 규모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