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으로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려면 실수요자인 국민과 지역주민이 적극 참여하고 자율적으로 활동해야만 한다."
공기질 개선 블록체인 플랫폼 퓨리에버의 운영사 유니네트워크는 이상권 의장이 한국공공관리학회 2021년도 하계학술회의 발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제안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공공관리학회는 행정학, 정책학과 관련된 대학교 교수, 연구원, 언론인, 공무원, 변호사 등 4천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단체다. 이번 하계학술회의 라운드테이블 발제회의에서는 실내 공기질 개선과 지역안전지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유니네트워크 이상권 의장은 이날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퓨리에버 민간플랫폼서비스 공공성의 기여 방안에 대한 제안'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 의장은 발제를 통해 공기질 관리의 세계적인 추세와 시대적 배경을 시작으로 현행 주요 법과 정부정책을 소개하고, 현행 실내 공기질 관리 현황과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의장은 ▲국민의 건강관리 측면에서의 접근 부족 ▲일정규모 이하의 소규모시설의 관리대상 배제 ▲제한적인 관리대상 오염원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예산 및 조직 미흡 ▲정보 생산·분석·제공·활용·참여 절대 부족 등을 문제점으로 꼽았다.
대안으로는 "보다 폭넓은 전문가의 참여와 세심한 설계를 통한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오염물질과 특정질병과의 상관성 분석, 대응수단별 리스크 저감효과 파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대형시설이 아닌 소규모시설 영세시설, 주택을 중심으로 하는 정책을 우선순위로 재검토하고, 건축자재뿐만 아니라 현대사회의 생활양식 변화와 새로운 오염원을 관리대상에 추가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더불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예산 및 조직을 확대하고 도입 20년이 지난 실내공기질 관리를 수요자인 국민과 취약계층의 관점에서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재설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의장은 끝으로 퓨리에버의 블록체인 메인넷과 서비스 플랫폼에 대해 환경부한국화학융합시험원(KTR)의 성능인증을 획득하고, 간이측정기로서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 최초로 보정계수(CF) 인증받은 퓨리에버 PS-2.0 제품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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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에버는 퍼블릭 블록체인인 퓨리체인을 통해 공기질 정보를 공유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공기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한다. 공기질 측정기 이용자가 플랫폼에 데이터를 올리면 퓨리에버토큰(PURE)으로 보상을 제공해 자발적으로 꾸준히 활동하도록 독려하는 구조다.
이 의장은 "실수요자인 국민과 지역주민이 적극 참여하고 자율적으로 활동해야만 실내 공기질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퓨리에버플랫폼서비스를 기반으로 실내 공기질 개선을 통한 국민 건강관리, 특히 취약계층이 폭넓게 수혜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