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공기정화 플랫폼 퓨리에버 운영사인 유니네트워크는 자사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퓨리에버 PS2.0'이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성능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인증제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에 대하여 성능평가를 통해 등급을 부여하고 사용자가 그 등급을 알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제도다. 인증 부여를 위해 ▲반복재현성 ▲상대정밀도 ▲자료획득률 ▲정확도 ▲결정계수 등의 항목을 평가한다.
그동안 기준기와 비교해 간이측정기는 정확도가 다소 떨어질 수 밖에 없었는데, 퓨리에버 PS2.0은 측정 편차값을 줄여서 기준기 수준으로 맞춘 보정계수를 적용해 정밀도를 높였다.
유니네트워크 측은 "퓨리에버 PS 2.0 미세먼지측정기는 성능향상을 위해 국가 공인교정 및 시험기관인 HCT와 함께 기준 기기급 기기와의 비교 테스트를 통해 보정계수 값을 산출해 국내 처음으로 간이측정기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의 측정항목은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온도, 습도 등이나, 퓨리에버 초미세먼지 측정기는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포름알데히드, 휘발성유기화합물, 온도, 습도를 측정하여 타사의 제품보다 측정항목도 다양하다.
블록체인 기반 공기정화 플랫폼 퓨리에버와 연동되는 것도 특징이다. 퓨리에버는 유니네트워크의 통합관제시스템으로 빅데이터와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됐다. 측정기 연결 및 측정 정보 열람, 리워드 관리시스템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퓨리에버의 공기데이터 측정사업을 통해 빅데이터와 블록체인 결합, 공기질 정화사업(솔루션 연계)으로 연계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인 블록체인에 미세먼지 측정 데이터를 올리면, 측정 장소의 공기질을 인증하는 효과가 있어 공기정화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퓨리에버 통합관제시스템은 종합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지하철 역사, 지하도 상가, 여객 대합실, 의료기관, 요양시설, 영화관, 어린이집, 교육기관, 체육 시설, 업무시설(3천 ㎡이상), 대중교통차량, 건설현장, 주요산업시설과 다중이용시설 등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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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에버는 지난해 9월 실시간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 시스템 퓨리스캔을 정식 출시했다. 블록체인 기반 공기정화 플랫폼 퓨리에버가 메인넷 출시를 앞두고 ‘퓨리맵 2.0’ 개발을 완료했다.
이상권 유니네트워크 의장은 “퓨리에버 초미세먼지 측정기는 측정값의 편차를 줄이기 위한 보정값을 적용하여 신뢰도를 높여다”면서 “앞으로도 초미세먼지 측정기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