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갤럭시 언팩이 한 달이나 남았지만, 언팩서 공개될 제품의 디자인과 스펙이 대부분 유출됐다. 이번에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 홈페이지에 '갤럭시워치4' 시리즈의 사진과 스펙이 모두 노출됐다.
14일(현지시간) 아마존 캐나다 홈페이지에는 갤럭시워치4 시리즈의 사진과 가격, 세부 스펙 사항 등이 올라왔다. 현재 세부 스펙이 나와 있는 페이지는 닫혀 있지만, 사진과 가격은 여전히 노출돼 있다.
갤럭시워치4 시리즈는 '갤럭시워치4 클래식'과 '갤럭시워치' 두 종류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기존 갤럭시워치 시리즈를 잇는 고급 모델은 '클래식'으로, 아웃도어에 적합한 기존 액티브 모델은 기본 모델로 라인업을 재편할 전망이다.
아마존 홈페이지에 올라온 갤럭시워치4 시리즈 디자인은 기존에 나왔던 렌더링 이미지와 같은 모습이다.
가격은 블루투스 모델 기준 ▲갤럭시워치4 클래식 블랙 스테인리스 스틸(46mm) 463.88달러(약 53만원) ▲갤럭시워치4 클래식 실버 스테인리스 스틸(42mm) 427.73달러(약 49만원) ▲갤럭시워치4 실버 알루미늄(40mm) 309.85달러(약 36만원) ▲갤럭시워치4 실버 알루미늄(44mm) 346.82달러(약 40만원)로 노출돼 있다.
전작인 갤럭시워치3 국내 출고가는 블루투스 모델 45mm가 47만3천원, 41mm가 42만9천원이었다. 갤럭시워치2액티브 국내 출고가는 알루미늄 소재의 40mm 모델이 29만9천200원, 44mm 모델이 33만9천900원이었다.
갤럭시워치4 40mm 모델과 클래식 42mm 모델은 1.19인치 터치 디스플레이에 247mAh 배터리를 갖췄으며, 갤럭시워치4 44mm 모델과 클래식 46mm 모델은 1.36인치 디스플레이에 361mAh 배터리를 갖췄다. 갤럭시워치4 클래식은 전작과 같이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한 원형 물리 베젤도 장착했다.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에는 고릴라 글래스 DX 디스플레이가, 알루미늄 모델에는 고릴라 글래스 DX+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워치4 시리즈는 터치스크린을 장착하고, 체성분 및 수면 측정, 최대 산소 섭취량(VO2 Max), 산소 포화도, 심장 박동수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또 삼성 갤럭시워치 처음으로 타이젠 OS가 아닌 구글과 협력한 새로운 OS가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OS는 '웨어OS'가 아닌 새로운 이름이 지어질 것이라고 밝혔지만, 아마존 홈페이지에는 '구글 웨어OS 스마트워치'라고 표기돼 있다.
새 OS가 적용된 갤럭시워치4 시리즈는 배터리 시간이 늘어나고, 앱 구동 속도가 빨라지며, 구글 플레이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다양한 써드파티 앱 지원 및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연동성이 더욱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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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달 새로운 OS에 적용될 새로운 '원 UI 워치'를 공개하기도 했다.
갤럭시워치4 시리즈 출시 일자는 다음 달 27일로 적혀 있다.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와 같은 날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