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미트' 무제한 서비스 중단…"무료 지메일 계정은 1시간만"

7월부터 그룹통화에 적용…1대1 통화는 계속 가능

인터넷입력 :2021/07/14 10:14

지난 1년 동안 시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었던 그룹 통화 서비스 구글 미트가 이제 3인 이상 통화는 60분으로 제한된다.

13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구글 등 외신들에 따르면 무료 지메일 계정 이용자는 7월부터 3인 이상 통화 시 구글 미트 이용 시간이 60분으로 제한된다. 1:1 통화는 이 제한에 해당되지 않는다. 구글이 사실상 무제한 그룹 통화를 중단한 것이다.

구글은 지난해 5월부터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 원격회의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무제한 버전을 무료로 제공해 왔다. 무료 지원은 지난해 9월 종료할 예정이었지만, 3번에 걸쳐 지난 6월 30일까지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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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미트(이미지=구글)

이제는 구글 미트를 3인 이상 사용했을 때, 사용 시간이 55분 되면 모든 사람에게 통화가 곧 종료된다는 알림이 뜬다. 통화를 연장하기 위해서 호스트는 구글 계정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만약 계정을 '워크스페이스 인디비주얼'로 업그레이드하면 월 9.99달러(약 1만1천500원)를 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