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픽셀6 시리즈 최종 사양의 윤곽이 드러났다. 일부 외신들은 픽셀6 성능이 대폭 향상돼 올해 출시될 아이폰13과도 겨룰 만하다면서 큰 기대를 나타냈다.
유명 IT 팁스터 존 프로서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프론트페이지테크를 통해 픽셀6 사양을 공개했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들이 최근 보도했다.
차세대 픽셀6, 픽셀6프로에는 퀄컴 칩 대신 구글이 삼성전자와 협력해 개발한 5나노공정 맞춤형 ‘화이트 채플’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 칩은 삼성전자 갤럭시S21에 탑재된 엑시노스 2100, 퀄컴 스냅드래곤 870과 비슷한 성능을 보일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망했다.
구글과 삼성이 만든 구글 실리콘 칩은 스냅드래곤765를 탑재한 픽셀5에 비해 월등하게 향상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픽셀6는 올해 출시될 아이폰13과도 겨룰 수 있을 것이라고 폰아레나는 평가했다. 픽셀6 시리즈는 10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픽셀6는 6.4인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8GB 램, 128/256GB 스토리지, 4614mAh 배터리가 제공된다.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는 광각렌즈를 장착한 5000만 화소, 초광각 렌즈를 장착한 1200만 화소 카메라로 구성될 것으로 전망됐다.
픽셀6프로는 6.71인치 플라스틱 OLED 디스플레이에 12GB 램에 128/256/512GB 3가지 스토리지, 5000mAh 배터리가 제공된다. 후면 카메라는 50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4800만 망원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로 구성된다. 전면 카메라는 1200만 카메라가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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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만한 점은 구글이 픽셀6 시리즈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5년간 보장한다는 것이다. 이는 과거 픽셀 시리즈가 2~3년 업데이트를 보장해준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늘어난 것이다.
존 프로서는 지난 5월에도 픽셀6의 렌더링 사진을 공개한 적이 있다. 공개된 렌더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후면 카메라 모듈이다. 픽셀6의 카메라 모듈은 정사각형이 아닌 기기 가장자리까지 확장된 좌우로 길쭉하게 튀어나온 디자인으로, 범퍼 위와 아래 색상을 분리해 차별화를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