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주행보조시스템인 완전자율주행(FSD) 베타 버전9 배포를 시작했다고 더버지를 비롯한 외신들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9일 자정부터 FSD 베타 버전9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FSD 옵션을 구매한 사람들은 이번 업데이틀 통해 오토파일럿의 많은 주행 보조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테슬라는 새롭게 선보인 FSD 베타 버전9을 활용할 경우 도시 도로에서 차선 변경, 좌우 회전 등을 한층 원활하게 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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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테슬라 측은 “FSD는 아직 초기 베타 단계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각별하게 조심하면서 사용해야 한다”면서 “도로에서 주행할 때는 항상 핸들을 잡고 각별하게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론 머스크는 그 동안 FSD 베타 버전9를 8월부터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공언해 왔다. 그는 이달 초에도 “조만간 FSD 베타 9 배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