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내년 초 완전자율주행 구독 기능 도입한다

카테크입력 :2020/12/21 11:29    수정: 2020/12/21 21:45

테슬라가 2021년 초 매월 일정 금액을 내고 사용하는 월 구독 형태의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FSD) 옵션을 내놓을 예정이다.

테슬라 모델 X 퍼포먼스 내부 (사진=지디넷코리아)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FSD 기능을 구독 형태로 제공할 계획이 있냐는 트위터 이용자의 질문에 “우리는 내년 초 월 구독형 형태의 FSD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엔가젯 등 주요 외신들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론 머스크는 FSD 옵션을 올해 말까지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그 계획은 다소 미뤄진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테슬라는 신차 구매 시 FSD 옵션을 지정해 구매하도록 했지만, 1만 달러의 높은 가격은고객에게 부담이 됐다. 하지만 이 옵션을 월 구독 형태로 판매할 경우 고객들의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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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테슬라가 월 구독 형태로 FSD 옵션 기능을 제공하게 되면 기존에 FSD 옵션을 선택 구매하지않았던 차량도 간단한 설정과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FSD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테슬라는 지난 10월 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한정된 고객을 대상으로 FSD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고, FSD 패키지 가격을 8000(약 880만원)달러에서 1만 달러(약 1100만원)로 인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