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인 차기 맥북 프로에 터치바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7일(현지시간)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DSCC(Display Supply Chain Consultants)의 보고서를 인용해 올 하반기에 출시될 맥북 프로에 터치바가 사라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DSCC는 보고서를 통해 맥북 프로 터치바가 현재 애플 OLED 디스플레이 사용량 3위를 차지해 많이 사용되고는 있지만, 애플이 향후 맥북 프로에서 터치바를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애플은 앞으로 몇 년 간 아이패드 시리즈에 OLED 디스플레이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 블룸버그 통신도 이와 같은 전망을 하며 터치바가 빠지고 물리적 기능 키로 대체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터치바는 실행하는 앱에 따라 다른 기능을 수행할 목적으로 2016년 맥북 프로에 처음 도입됐다.
관련기사
- 애플 M2 칩, 내년 초 맥북에 처음 탑재2021.07.06
- 애플 부품공급사, 맥북프로 3분기 출시 준비 '속도'2021.07.01
- 애플 맥북프로 새 모델, 3분기에 나온다2021.06.09
- 페가트론, 아이폰13 미니 생산…애플 제재 풀렸나2021.07.07
하지만, 일부 맥북 프로 사용자들은 물리적인 키를 누르는 것이 더 좋으며, 키보드를 보지 않고 기능 키를 누르는 것이 더 편하다고 주장했다. 마침내 애플이 사용자 의견을 받아들여 터치바를 빼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올 여름 나올 새로운 맥북 프로는 업그레이드 된 실리콘 프로세서와 2018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폰12에서 채택됐던 평평하고 각진 디자인을 갖추고, 맥세이프 충전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