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212명으로 확인됐다. 지난 1월 4일의 1천20명보다 크게 앞선 수치다. 반년만에 1천명대 재진입은 4차 대유행 위기가 현실화됐음을 의미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지역별 발생 현황은 1천168명이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확진자 수는 990명으로 국내 확진자의 85%에 달한다.
국내 지역별 발생 동향은 ▲서울 577명 ▲경기 357명 ▲인천 56명 ▲부산 33명 ▲대전 29명 ▲제주 18명 ▲충남 16명 ▲경남 15명 ▲대구·강원 각 12명 ▲광주·전남 각 10명 ▲전북 8명 ▲세종·충북 각 5명 ▲경북 4명 ▲울산 1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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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사례는 ▲인도네시아 15명 ▲필리핀·러시아·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미국 각 3명 ▲우즈베키스탄·알제리·영국 각 2명 ▲방글라데시·미얀마·타지키스탄·스웨덴·독일 각 1명 등 총 44명이다.
한편,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당초 8일부터 시행하려던 완화된 거리두기는 사실상 연기되고, 3단계 이상으로 상향된 방역대책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