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는 3D 크리에이티브와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어도비 서브스턴스 3D'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서브스턴스 3D는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끝까지 3D 크리에이티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상호 호환되는 도구 및 서비스 제품군이다. 영화, 디자인, 건축, 게임 분야에서 오랜 기간 사용되어 온 서브스턴스 제품군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서브스턴스는 스테이저, 페인터, 샘플러, 디자이너, 에셋 라이브러리 등 총 5가지 앱을 제공하는데, 각각의 앱을 이동하지 않아도 단일 도구에서 크리에이티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테이저는 어도비 디멘션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3D 장면에서 모델, 소재 및 조명을 쉽게 조합해 가상 사진을 만들거나 렌더링할 수 있도록 돕는다.
페인터는 텍스처와 소재를 3D 개체에 적용할 수 있다. 일명 3D 포토샵이라고 불린다.
샘플러는 보다 쉽고 간단한 소재 생성을 지원한다. 사진을 가져와 필터를 적용하고 요소를 혼합하면 단 몇 분 안에 텍스처 또는 다른 소재를 만들 수 있다. 서브스턴스 알케미스트를 기반으로 한다.
디자이너사용자 지정 가능한 텍스처, 소재, 3D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에셋 라이브러리는 모델, 조명, 소재 등 수천 개의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3D 에셋으로 구성된 확장된 라이브러리다. 모델의 경우 패션 및 제품 디자인부터 건축, 게임에 이르기까지 모든 3D 크리에이티브에 필요한 모든 것을 포함한다. 또한 3D 에셋 라이브러리에서 제공되는 에셋의 제작 과정을 확인할 수 있어, 동일한 테크닉을 크리에이티브에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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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스턴스 3D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등 3D 작업에 많이 활용되는 어도비 CC 제품과 연동된 다는 점도 강점이다. 또, 서브스턴스 3D는 머신러닝과 인공지능을 활용해 3D 디자인 과정의 기술적인 복잡성을 상당 부분 제거했으며, 사용자 경험과 워크플로우를 고려해 접근성을 높이고 쉽게 터득할 수 있도록 보다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사용법을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한편, 어도비는 3D 개체를 만들 수 있는 모델링 툴인 서브스턴스 3D 모델러의 프라이빗 베타도 발표했다. 모델러는 몰입도 높은 디자인 프로세스와 유기적인 스컬프팅을 가능하게끔 지원하며, VR과 데스크톱을 모두 지원하는 혁신적인 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