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KOTRA, 강소·중견기업 해외시장 진출 전주기 지원

내수 강소·중견 50개 기업 선정…‘수출개척기업 비즈니스클럽’ 출범

디지털경제입력 :2021/06/15 15:03    수정: 2021/06/15 18:21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대표 유정열)는 15일 서울 염곡동 IKP(InvestKoreaPlaza)에서 내수 강소·중견 50개 기업과 ‘수출개척기업 비즈니스 클럽’ 출범식을 개최했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앞줄 왼쪽 네 번째)이 15일 서울 염곡동 KOTRA에서 열린 ‘수출개척기업 비즈니스클럽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박수를 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월 발표한 ‘중견기업 도약을 위한 등대 프로젝트 실행계획’의 하나로 수출 경험이 부족한 내수 중견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산업부와 KOTRA는 올해 처음 선정된 50개 내수 강소·중견기업을 시작으로 ‘수출개척기업 비즈니스 클럽’을 구성하고 2024년까지 총 300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 사업’ 안에 올해 30억원을 지원하는 ‘내수중견’ 전용트랙을 신설, 수출개척기업 비즈니스 클럽을 중심으로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통해 내수기업의 수출 기업화를 이룰 계획이다.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 사업은 글로벌 성장잠재력을 갖춘 강소·중견기업에 현지 시장조사 등 다양한 수출 관련 서비스를 구매할 수 있는 바우처 발급 사업으로 올해 예산 250억원을 배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내수기업의 해외진출 개척 포부 발표와 내수 중견기업 수출도약 사업 업무 협약서 체결이 이어졌다.

내수 중견기업으로 참여한 C사 관계자는 “그 동안 내수시장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해 왔으나 수출개척 비즈니스 클럽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라며 “앞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내수 중견기업 수출도약 사업에 선정된 50개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참가해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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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식 행사와 함께 내수 중견기업의 신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월드챔프 수출상담회와 글로벌 파트너링(GP) 상담회 등을 마련해 해외 유망 바이어 100개사와 일대일 영상 수출상담 진행과 세계 4위 규모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인 스텔란티스 한국법인과 국내 유망 자동차 부품 중견기업 간 핀포인트 상담을 지원했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강소·중견기업은 우리 산업의 허리이자 우리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강소·중견기업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 선봉에 설 수 있도록 정부도 해외 마케팅, 수출 네트워크·인프라 활용 등 다양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