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라인소프트, 국가폐암검진 공식 AI솔루션 선정

컴퓨팅입력 :2021/06/15 11:50

코어라인소프트는 지난달 21일 국립암센터의 폐암 검진을 위한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코어라인소프트는 5년 연속 국가폐암검진 판독지원 및 질관리 솔루션을 담당하고, AI 폐암 진단 솔루션 '에이뷰 LCS 플러스(AVIEW LCS PLUS)’를 공급하게 됐다.

폐암은 가장 사망률 높은 암으로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환자의 절반가량이 4기 전이성 폐암으로 진단받는다. 조기 검진이 가장 중요한 암으로, 국내에서도 폐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의료계와 관련 기관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국립암센터는 2017년부터 2년간 폐암 고위험군 200만명을 대상으로 폐암검진시범사업을 진행했고, 시범사업 전 보다 폐암 조기 발견율 3배에 달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 국가암검진으로 폐암이 정식 도입됐다.

국립암센터는 코어라인소프트의 제품경쟁력과 기술 확장성,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 등을 높게 평가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조기 폐암으로 진행 가능성 있는 결절을 판독해 내는 저선량 흉부CT 판독지원 SW '에이뷰 LCS(AVIEW LCS)’를 보유했다. 이 SW는 폐 결절 검출, 렁라즈 기반 분석, 과거 영상 추적 등 진단의 전 과정이 AI로 자동 검사되는 솔루션이다..

최근 들어 폐암검진은 폐를 포함해 흉부를 진단함으로써, 유관 질병 검사를 동시에 하는 추세다. 이러한 의료 트렌드에서 가장 앞선 기술력을 갖고 있는 코어라인은, 최근 한번의 흉부 CT 촬영으로 폐암, 만성폐쇄성폐질환, 심혈관질환을 동시에 자동으로 검사하는 '에이뷰 LCS 플러스'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국립암센터를 포함해 주요 대학 병원들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국가폐암검진을 진행하며 검진 영상을 클라우드로 모으고 판독 지원 서비스를 받는 TCS 기술은 전국에 걸쳐 진행되는 검진의 판독 편차를 줄이고 정확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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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암검진 수검률은 2007년 35.4%에서 2014년 45.2%로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다.

코어라인소프트 최정필 대표는 “나날이 증가하는 폐암 진단 건수로 인해 다량의 영상 검사에 대한 판독이 요구되는 의료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최근 폐 결절뿐만 아니라 COPD와 심장석회화로 확장하고 있는 흉부 검진 추세에서도 가장 훌륭한 AI 파트너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