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025년 지구근처 소행성 샘플 채취"

2022년 말까지 우주정거장 건설, 과학실험 진행 계획

중국이 오는 2025년까지 지구 근처에 있는 소행성의 샘플을 채취하고 혜성도 탐사할 계획이라고 신화통신 등 복수의 외신들이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쉬훙량(許洪亮) 중국 국가우주국(CNSA) 대변인은 전날 중국이 2022년 말까지 우주 정거장을 건설해 우주 과학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화성탐사 로버 ‘주룽’의 모습 (사진=CNSA/CLEP)

이어 쉬 대변인은 중국이 14차 5개년 계획 기간(2021∼2025년)에 창어(嫦娥) 6호와 창어 7호 달 탐사선을 발사해 달 극지 지역 환경과 자원을 탐사하고 샘플을 채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창어 8호도 발사할 예정이다.

또한 2030년 즈음에는 화성에서 샘플을 채취해 돌아오는 임무와 목성계를 탐험하는 임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던 우주 과학 분야에 합류하며 우주 과학 기술 개발을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중국이 쏘아올린 창어 5호가 달 샘플을 가지고 무사히 지구로 돌아왔다.